미평종합사회복지관, '마중 민원실' 운영...어르신 반응 폭발적
생활 불편 제거하는 복지 디자이너 불편은 한 번이 아니라 '반복될 때' 진짜 문제가 된다
2025-06-05 김현진
지난 2일부터 민원인을 마중 나가는 ‘마중 민원실’을 시범운영 중인 미평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사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설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그 답을 찾기 위해 복지관 입구로 책상을 옮겨 나왔다.
찾아오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까지 활동을 넓혔는데 이용자 대부분이 어르신인 관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마중 민원실을 이용한 성O심(79세) 어르신은 “우리같이 늙은이들은 복지관 문 열고 들어가 물어보기가 참말로 여러운디 직원이 이렇게 현관 앞에 있응께 오다가다 암꺼나 물어보기도 좋고 영판 편하고 좋네”라고 마중 민원실의 운영에 대해 반겼다.
김종원 관장은 “불편은 한 번이 아니라 반복될 때 진짜 문제가 된다”라며 “복지사는 도와주는 사람에서 생애 주기형 복지를 설계하는 사람으로 변신할 때 이용자의 삶이 행복해진다”라고 말하며 “문을 열고 들어오는 불편함과 어색함을 싹 해결해 드리기 위해 마중을 나오게 됐다”라며 활짝 웃었다.
마중 민원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30~ 17:30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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