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교수, ‘이재명 정부 국정 로드맵 설계할 국정기획위원회 ’합류

16일 공식 출범 사회2분과 위원 위촉 사회분야 전반 국정과제 설정과 정책 설계 참여

2025-06-17     손지선
 ▲ 김경호 교수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로드맵을 설계할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장은 이 대통령 ‘정책 참모’로 꼽히는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부위원장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각각 맡았다.

각 분과장으로는 박홍근 민주당 의원(기획), 정태호 민주당 의원(경제1), 이춘석 민주당 의원(경제2),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사회1), 이해식 민주당 의원(정치행정), 홍현익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외교안보)이 임명됐다.

위원회는 총 5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맡았다.

여수 출신 김경호 제주대 교수가 사회2분과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경호 교수는 여수 돌산 출신으로 미국 남일리노이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30여년째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학계는 물론 국정·정책기획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온 인물로, 이번 위원회 합류는 그간의 경륜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설계에 기여하고 싶다"며 "현장 중심의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국정 비전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첫 회의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 운영계획’과 ‘새 정부 국정과제 수립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원활하고 순조로운 국정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국정기획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됐다.

위원회의 법정 활동 기간은 60일이며, 최대 2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국민 참여와 소통 기반의 국정기획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한주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방향과 국정과제는 신속하게 수립하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여 국민과 기업현장의 요구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고, 예산·법령·규제합리화 등 실효적 정책수단을 마련하여 실행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