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활동지원사 향일암 템플스테이 체험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
2025-06-24 정은화
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 장애인활동지원팀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여수 향일암에서 활동지원사 9명이 참여하는 문화 여가 프로그램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활동지원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심신 재충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되었다.
체험 당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사찰에서의 고요한 명상과 산사 산책 등을 통해 오히려 더 깊은 고요함과 정화의 시간을 경험했다. 특히 빗소리와 함께한 템플스테이 일정은 일상에서 벗어난 자연 속 힐링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다.
참가한 활동지원사들은 “비가 와서 걱정했지만, 오히려 빗소리가 마음을 더 차분하게 해줬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마주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활동지원사들이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동료들과 정서적으로 소통하며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활동지원사들을 위한 문화 여가 및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