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증장애인 집단동료상담 성료

여수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사업 집단동료상담 `Who am I? 나는 누구? 나를 찾는 의인화` 주제로 성료

2025-07-02     박 미
▲2025년 상반기 집단동료상담 중증장애인 참여자 5명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이명주)는 6월 30일 여수 죽림에 위치한 은광교회 내 카페에서 `Who am I? 나는 누구? 나를 찾는 의인화`를 주제로 중증장애인 집단동료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중증장애인의 집단동료상담은 사회적 교류와 대인관계에 소극적인 참여자 5명을 발굴하여 고립과 소외감로부터 벗어나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서적, 심리적 지원을 하며 혼자가 아닌 동료들과 함께하며 시너지 효과를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진정한 `나`를 찾는 시간으로 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을 각 사물에 의인화하여 그 안에 반영된 자신을 발견하므로 장애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내면의 나를 발견하며 당사자의 인생 이야기가 진솔하게 묻어났다.

▲2025년 상반기 집단동료상담 중증장애인 참여자 5명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그동안 스스로를 가두고 있는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동료들과 소통하며 동료를 이해하고 자신과 동료의 장애를 수용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참여자들은 `내 마음 속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굉장히 편안하고 만족스러웠다.`, `내안의 나를 발견했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등 집단동료상담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도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우리지역의 중증장애인들이 고립된 생활에서 벗어나 사회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당사자의 온전한 자립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단동료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