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집중호우로 밀려든 해양쓰레기 수거

민관합동, 여수신항 밀려든 초목류 등 해양쓰레기 30톤 수거

2025-07-31     손지선
▲ 여수해수청, 집중호우로 밀려든 해양쓰레기 수거 모습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여수·광양항에 대량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7월 30일 여수신항에서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여수해수청, 해양환경공단,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비롯하여 여수해경, 여수세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여수항도선사회, 광양만특별관리해역민관산학협의회, 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민관합동으로 실시되었다.

▲ 여수해수청, 집중호우로 밀려든 해양쓰레기 수거 모습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만조 시에는 집게차를 동원하고 저조 시에는 뜰채와 삽 등을 사용하여 수면 위와 경사면에 얹힌 해양쓰레기 30톤 가량을 수거하였으며, 선박 항행에 장애가 되는 원목과 초목류가 대량 수거되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집중호우로 여수·광양항 내로 초목 등 부유쓰레기가 대량 유입되어 청항선 2척과 어항청소선 1척, 집게차를 동원해 현재까지 약 160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여수·광양항 해양쓰레기 수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