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증장애인 복지정책 무관심?

여수시 중증장애인 복지정책 해결방안 없어 묵묵부답에 결국 1인 시위로 여수시에 호소

2025-08-28     박 미
▲여수시 중증장애인, 여수시청 정문 앞에서 폭염 속 1인 시위 모습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이명주)는 지난 07월 25일, 여수시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정책개선 요구안을 여수시에 제출하였다.

요구안으로 크게 5가지로 이동권, 노동권, 건강권, 사회활동, 자립생활 주거전환 등, 세부적으로는 13개의 요구안을 제출하였다. 하지만 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여 지난 08월 14일에 다시 한번 요구안에 대한 회신과 정기명 여수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였지만 여전히 묵살되었다.

이에 08월 22일 금요일, 여수시청사 정문 앞에서 약 100여명의 기관단체장 및 회원, 여수시의 중증장애인들이 모여 본 건으로 기자회견을 하였고, 또다시 여수시 중증장애인 정책개선 요구안을 전달하였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수시의 중증장애인들은 1인 시위를 하며 우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줄 것을 호소하고 있으나, 여수시는 중증장애인들에게는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채 그저 2026년 세계섬박람회에만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작 끌어안고 함께 살아가야 할 시민에게는 모르쇠를 일관하면서, 누구를 위한 여수시인가. 여수시는 언제까지 중증장애인을 길바닥으로 내몰 것인가?

▲여수시 중증장애인, 여수시청 정문 앞에서 폭염 속 1인 시위 모습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8월 22일 기자회견을 필두로 이들은 1인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1인 시위는 여수시의 중증장애인 복지정책 개선 요구안에 대한 협의를 목표로 여수시청 주 출입구에서 11:30부터 13:00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여수시가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전국 연대를 동원하여 투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문의
문 의 처 :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문의방법 : 본 센터 이메일 larchecil@naver.com
문의전화 : 061) 691-7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