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 남은 여수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해양쓰레기 봉사활동’ 눈길
금오도 일원 50여명 참여해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윈 해양쓰레기 청결 활동 펼쳐 50여명 회원들 해양쓰레기 3톤 수거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다. 2026. 9.5~11.4일까지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에 여수시와 섬박람회 조직위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니다'를 기치로 해양정화 청결운동 캠페인을 이어온 <여수넷통뉴스>와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한영대, 다도해상국립공원, 그리고 금호석유화학, 대한이엔씨, 방풍도가(유)가 함께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이 28일 금오도 비렁길 섬마을 일원에서 펼쳐졌다.
50여명의 봉사자들과 이들 단체는 2026여수세계섬박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D-365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환경은 사업에 우선 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 금호석유화학과 이순신마리나 요트업체인 대한이엔씨가 후원했다.
대한이엔씨는 24년 5월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은게 인연이 되어 매년 동참하고 있고, 금호석유화학도 섬마을 청결운동에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금오도 비렁길 해양쓰레기 청소는 육지로 접근이 힘든곳이라 수산인경영인 연합회 어선 3척이 봉사자들을 싣고 해양쓰레기 청소와 수거에 동참했다. 약3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금호석유화학 김담희 부장은 "먼저 오늘 행사에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바닷가를 깨끗이 치우고 나면 마음이 정화되는 감동이 오던데 그런 감동을 제가 못느껴 아쉽다. 기회가 되면 다음엔 꼭 함께 하겠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해양인명구조대 박근호 대장은 "금오도 비렁길 해양쓰레기 청소 활동에 참여한 모든분들께 수고 많았다"라며 "아름다운 금오도에 해양쓰레기가 많아 접근이 힘든곳에 선박을 준비한 한국수산업경영인 여수시연합회와 남면사무소,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한영대, 금호석유화학, 대한이엔씨. 방풍도가(유), 여수넷통뉴스를 비롯한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손길에 감사하고, 다음주(9월 1일) 안도에서 실시되는 행사에서 다시 뵙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