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종합사회복지관, 우양재단과 '공백없는 빨간날' 긴급먹거리 지원사업

추석 명절 기간 어르신 식사 공백 해소 및 정서지원 진행

2025-10-10     임미경
▲ 김치만들기 후 꾸러미를 들고 어르신들과 함께 사진 촬영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의 ‘공백없는 빨간날’ 명절 긴급먹거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문수주공 영구임대아파트 내 남성 독거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식사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명절 기간 동안 경로식당 운영이 중단되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과 고립감 완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 생활지원사 선생님과 함께 김치 버무르기

복지관은 어르신들과 함께 김치 버무리기 활동을 진행하고,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연휴 기간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레토르트 식품 5종과 반찬1종 꾸러미를 지원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는 식사 쿠폰을 지급해 지역식당(이화식당)에서 한식 백반을 지원,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명절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어르신들

특히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 명절카드를 함께 전달하여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대신 전하는 정서적 위로의 시간을 마련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보내는 명절은 늘 외로웠는데, 같이 모여 김치를 담그고 식사까지 같이하니 친한 이웃이 생겨 외로움보다는 풍요로운 명절이 되었다“고 전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은 “우양재단의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끼니 걱정 없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식사 공백 없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