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천제일교회 전남밀알선교단과 함께 가을 여행

`지리산에서 만난 가을의 향기`지원

2025-10-17     박 미
▲ `지리산에서 만난 가을의 향기` 지리산허브밸리에서 단체사진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이명주)는 지난 2025. 10. 16(목)에 지리산허브밸리로 50명이 넘는 중증장애인들이 가을 여행을 떠났다.

이날 여행은 `선교적교회여, 마을속으로` 라는 표어로 교회를 넘어 여수지역을 섬기고 있는 여천제일교회와 동백사랑교회로 중증장애인의 종교의 자유와 사회참여 확장에 기여하고 있는 전남밀알선교단의 후원과 차량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지리산에서 만난 가을의 향기` 여천제일교회 후원 및 차량지원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천제일교회 김동식 위임목사는 교회의 지원으로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길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였다.

전남밀알선교단장 성상봉 담임목사는 중증장애인들이 여행을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기회만 있다면 언제든 함께 뜻을 하겠다고 전하며, 여수시에서 유일하게 자유롭게 운영되는 휠체어 3대 탑승 가능 차량인 솔라티가 의미 있게 사용되고 있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리산에서 만난 가을의 향기` 레크레이션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목요일에 진행된 가을 여행으로 중증장애인들의 접근성이 취약한 관광지인 지리산허브밸리라는 곳을 여행하게 된 장애인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많은 사진을 찍고 조별로 활동하며 서로를 돕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주최측인 라르쉬센터에서 진행한 레크리에이션과 식사 및 간식제공에 만족함을 보이며 함께 웃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가을 여행은 회원들의 욕구 해소를 위해 계획된 것으로, 중증장애인들에게 여행은 단순한 기분 전환이 아닌, 인권, 자립, 사회참여이다.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제공하여 자아를 표출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통로로 여행은 좋은 기회이다. 또한 고립감과 소외감이 해소되고 장애를 수용하고 스스로가 힘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명주 센터장은 "본 센터 라르쉬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문화향유권을 누리며, 삶을 여행하는 존엄한 인생을 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