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헌, ‘상전길 따라 노래자랑대회’ 성료
여수시의사회 후원으로 장애인과 지역 어르신이 함께한 어울림 한마당
가나헌(원장 김명례)은 지난 22일 여수시의사회 후원으로 시설 내에서 ‘상전길따라 노래자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과 상전․대옥마을 어르신을 비롯한 종사자가 함께 어울려 노래와 공연을 즐기며 지역사회와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뿐 아니라 인근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공동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서는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 상담이 제공된 건강 부스 ▲소고기 떡만둣국 점심 제공 ▲팝콘․차류․과자 등이 마련된 다과 부스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마당 운영에 이어, 본행사인 노래자랑대회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김수향의 흥겨운 축하 무대와 김민주 원장이 이끄는 ‘아랑고고장구’ 공연팀의 열정적인 장구 퍼포먼스가 하이라이트로 진행되었으며, 전통 장단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는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키며 장애인, 지역 어르신, 종사자 모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어르신과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례 떡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무리가 이어졌다.
김명례 원장은 “상전길을 따라 울려 퍼진 노래와 장단이 모두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었다”라며 여수시의사회와 지역 어르신들의 참여 덕분에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자리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나헌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문화․공동체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열린 복지 실천 기관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