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종합사회복지관, 복지 사각지대에 희망을 심다
작은 손길이 모여... 희망+이웃사랑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2025-10-29 홍종미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8일, 동문동에 거주하는 주○○ 장애인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LG화학 VCM공장 임직원, 동문동 주민센터(동문동장 김병훈), 동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진두)와 함께 ‘여수시 희망하우스 29호’ 대상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집수리 공사에 앞서,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고 신장질환으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주○○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대대적인 환경 정리 작업으로 시작되었다. 폐기물 처리와 함께 집안 내부의 불필요한 집기류 및 의류를 정리하고, 낡은 가구와 고장 난 가전제품도 대대적으로 철거했다.
특히 시각장애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위해 방, 거실, 화장실 사이의 동선을 확보하고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김병훈 동문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LG화학 VCM공장 관계자는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