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여수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대회 성료

산단 17개 사업장 참여… 산단 근로자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

2025-10-29     손지선
▲지난 28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여수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 및 안전결의 대회’ ⓒ여수시

여수시는 지난 28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여수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 및 안전결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수산단 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여수산단 석유화학 17개 사업장 17개 팀과 참관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보호장비 착용법 ▲기도유지 및 상처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조작법 ▲골절 및 환자 이송법 등 현장 실무 중심의 응급처치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여수소방서, 여천전남종합병원, 여수보건소 등 종목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을 선정했다. GS칼텍스가 최우수상과 우승기를 받았으며 남해화학이 우수상을, LG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28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여수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 및 안전결의 대회’ ⓒ여수시

이날 개회식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안전결의문 선서를 통해 ‘무재해·무사고 산단 구현’과 ‘지역사회 안전 기여’를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행사장 내에는 안전보호구, 공기호흡기, 소방복 등 안전장비 전시부스가 운영돼 재난 대응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산단으로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여수시, 여수산단 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