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장도섬 함께 걸어요" 문화체험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활동지원사업팀은 11월 5일(화), 여수 웅천 장도섬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이용자와 활동지원사 3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장도섬 함께 걸어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활동지원사와 짝을 이루어 장도섬 산책로를 걸으며 단풍이 물든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물때에 맞춰 바닷물을 밟으며 고동을 잡아보는 등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또한 장도섬 입구에 비치된 세 가지 색상의 우산을 쓰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여유롭고 힐링되는 시간을 보냈다.

김○○ 이용자는 “평소 외출이 쉽지 않았는데, 가까운 곳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니 마음이 상쾌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이용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산책하니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으며, 송○○ 이용자도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담당자는 “이용자들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서로 소통하며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봉춘 문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할 수 있는 활동지원서비스, 여가 및 관계 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