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결혼이주여성 분야별 역량강화 교육 성료

다문화이해강사, 이중언어강사, 모국어상담사 3개 과정, 실습 중심 심화 교육으로 현장 전문성 강화

2025-11-07     손지선
▲2025 결혼이주여성 역량강화 교육 ‘모국어상담사 분야’단체사진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여성가족재단은 7일 「2025 결혼이주여성 분야별 역량강화 교육」의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결혼이주여성의 전문성을 높이고 활동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심화 과정으로 다문화이해강사, 이중언어강사, 모국어상담사 세 분야에서 총 64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은 전남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동부(순천)․중부(나주)․서부(무안)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9월 순천에서는 다문화이해강사 역량강화교육이 열려 14명의 교육생이 문화다양성과 학습자 중심 수업 설계 역량을 다졌으며, 10월 나주에서는 이중언어강사 역량강화 교육이 31명의 교육생과 함께 이중언어 학습자에 대해 이해하고, 스토리 및 활동형 교구 기반의 교수법으로 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운영하였다.

이어 10월부터 11월까지 무안에서 진행한 모국어상담사 보수교육에는 19명이 참여해 상담자의 기본 자세, 상담 기술, 법․제도 활용 등 현장 중심의 전문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과정은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내용으로 구성되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참여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강사․상담자로서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성혜란 원장은 “결혼이주여성은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이해강사, 이중언어강사, 모국어상담사 모두가 현장에서 자신만의 언어와 감수성으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이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