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VCM·CA공장, ‘여수시 희망하우스 29호’보금자리 마련
쌍봉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가정 주거환경 개선에 힘 보태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10일, LG화학 VCM·CA공장의 후원과 여수시의 지원으로 동문동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여수시 희망하우스 29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LG화학 VCM공장 박정배 공장장,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김종진 관장, 동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진두 위원장, 마을주민 이복순 통장을 비롯해 약 50명이 참석해 입주식을 가졌다.
희망하우스 29호의 주인공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고 주 3회 신장 투석을 받는 장애인과 노부모가 함께 생활하는 가정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노후화된 주택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LG화학 VCM·CA공장은 여수시로부터 희망하우스 지원 요청을 받아 노후 전기설비 정비, 화장실 리모델링, 외벽 보수, 난간대 설치 등 안전과 위생 중심의 개보수를 진행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부모와 시각장애가 있는 대상자를 위해 화장실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낙상 위험이 있던 비위생적인 공간은 바닥과 벽면 타일, 변기, 세면대, 샤워기 등을 전체 교체했다. 페인트가 벗겨지고 벽에 균열이 있던 외벽은 보수 작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김종진 관장은 “LG화학 VCM·CA공장에서 열악한 가정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타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대상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난간대와 안전바 설치 등 세심한 배려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사업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