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해상교각 및 등부표 충돌 예방 캠페인 실시
바다에서 교각 사이 안전하게 항해합시다!
2025-11-11 손지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1월 12일(수) 여수 화태-백야(2공구) 도로건설공사 현장 및 주변 어촌계를 방문하여 교량공사 구간 내 통항로 표시용 등부표 충돌 방지를 위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상교량의 교각 위치가 해도에 나타나지 않고 건설 중일 경우, 교량표지*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통항 선박에 항행 위해요소가 되고 교각 충돌 등 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실시한다.
* 교량표지: 교량의 시설물 보호와 교량 아래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주간, 야간표지)
또한, 백야도에서 제도와 개도를 운항하는 여객선과 주변 어촌계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인근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위험 요인은 없었는지 의견을 청취하고 시공사에 전달할 예정이며, 교각 사이를 안전하게 통항하도록 설치한 등부표에 대해서는 등부표 충돌 방지 요령과 불꺼짐을 발견할 경우, 우리 청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소등 신고처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은 “앞으로도 해상 건설현장 주변의 해양사고 방지와 통항 안전을 위해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무역항에서부터 소규모 어항까지 항로표지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지속 발굴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