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여수시 전역 ‘피싱 제로’ 캠페인
11월 한 달간 집중 홍보
여수경찰서는, 최근 7일 여수시 불꽃놀이 행사에 여수시청 ○○과를 사칭한 범죄가 발생하여 이를 뿌리 뽑기 위해 “여수시민 피싱 피해 제로” 예방 및 홍보를 11월 한 달 동안 여수시민을 대상 진행한다.
이번 홍보는 지난 11월 7일, 불꽃놀이 행사 준비를 이유로 여수시청 ○○과를 사칭하여 김밥 300줄을 대리 구매를 요구하며 600만 원을 가로채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여수경찰서는 여수시청 소속 주민센터와 협력해 어르신 대상 맞춤형 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해양관광도시 특성을 반영해 여객선 터미널에서 도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서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이 열리는 장날에 맞춰 소상공인과 방문객에게 관공서 사칭 피싱 유형과 예방법을 안내하고,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안내를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여수 경찰은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중심의 안내문과 홍보 영상을 지속적으로 배포 예정이다.
여수경찰서는 이번 홍보로 시민이 스스로 보이스피싱을 인지하고 차단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그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관공서 사칭, 가족 사칭, 대출 빙자 등 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만큼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수경찰서장(총경 박규석)은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등관공서를 사칭하며 금전을 요구하거나, 돈을 이체하라고 하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 사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