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5년 '올해의 시책 TOP 10' 발표… 최우수에 '인공태양 나주 유치'
AI 수도 도약·분산에너지 특구 등 전남 미래 바꿀 '핵심 성과' 총망라 1조 2천억 규모 국책사업부터 2,500억 농가소득 증대까지 실익 챙겨
전라남도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행정 시책 중 도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위상을 높인 ‘올해의 시책 TOP 10’을 최종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영예의 최우수 시책으로는 대한민국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가 선정됐다.
‘에너지 수도’ 마침표 찍은 인공태양 유치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전남도가 지난 2019년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한 이후 6년간 공들여온 노력의 결실이다.
총사업비 1조 2천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나주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거점으로 도약시킬 핵심 인프라로 손꼽힌다. 한국에너지공대, 방사광가속기 등과 연계해 전남의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다.
우수 시책 분야에서는 전남의 산업 지도를 바꿀 굵직한 성과들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 전역이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분산특구로 지정되며 저렴한 전기요금 도입과 규제 특례가 가능해졌다. 이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에너지 다소비 기업 유치의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오픈AI-SK와 손잡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설립과 3조 4천억 원 규모의 AI 시대 핵심 SOC 예타 대상 선정은 전남이 아시아·태평양 AI 산업의 허브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제적 실익을 챙긴 정책들도 돋보였다.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와 협력해 ‘새청무’ 쌀 등의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 농가소득 2,500억 원을 증대한 사례가 우수 시책에 포함됐다. 또한, 어업인들의 40년 숙원이었던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 등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시책들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TOP 10 선정은 내부 직원 심사와 전문가(학계, 언론, 연구원) 대면 심사를 거쳐 투명하게 확정됐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빠르게 체감하고 효과가 넓게 미치는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감동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