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묘도 야산 산불, 강풍 뚫고 3시간 만에 완진… 주민 한때 대피
8일 오후 7시 49분경 발화, 인명 피해 없이 임야 1㏊ 소실 강풍주의보 속 민가 인접해 긴장감 고조… 당국, 화재 원인 조사 착수
[3신] 여수 묘도 야산 산불, 강풍 뚫고 3시간 만에 완진… 주민 한때 대피
8일 오후 7시 49분경 발화, 인명 피해 없이 임야 1㏊ 소실
강풍주의보 속 민가 인접해 긴장감 고조… 당국, 화재 원인 조사 착수
여수시 묘도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과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3시간 만에 모두 꺼졌다.
밤사이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민가 근처까지 위협하며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야간 산불에 주민 긴급 대피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 49분경 여수시 묘도동 온동마을 인근 야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꽃은 당시 여수 지역에 발효된 강풍주의보와 건조한 날씨를 타고 빠르게 능선을 따라 번졌다.
화재가 민가와 인접한 곳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여수시는 즉시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온동마을 주민 20명을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강한 바람에 불똥이 마을 쪽으로 날아와 가슴을 졸였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악조건 속 사투… 3시간 만에 불길 잡아
소방 당국은 펌프차와 산불 진화 차량 등 장비 18~19대와 인력 90여 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일몰 후 발생한 사고로 진화 헬기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원들은 험한 지형과 초속 13.5m에 달하는 강풍에 맞서 사투를 벌였다.
소방 대원들은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했으며, 집중 방수 작업을 벌인 끝에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6분경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축구장 면적의 약 1.4배에 달하는 임야 1㏊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논·밭두렁 소각이나 실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2신] 여수 묘도 야산서 화재 발생… 강풍과 험한 지형에 진화 ‘난항’
이광일 도의원 “강풍에 소방차 진입 어려워… 인명 피해 방지 최우선”
묘도동 마을 어르신들 뒤늦게 소식 접해… 주민 안전 확보 비상
8일 오후 7시 49분께 , 여수시 묘도동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과 지형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을 찾은 이광일 전남도의원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는 한때 매우 거센 바람이 불어 불길을 잡는 데 큰 차질을 빚기도 했으나 밤 10시 30분께 불길이 거의 잡혔다고 전했다.
화재 초기, 마을 주민들, 특히 어르신들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위험에 노출될 뻔했으나, 외부에 있는 가족들의 연락을 받고서야 뒤늦게 대피에 나선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일 의원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주민들의 걱정이 매우 크다”며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끝까지 예의주시하며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과 관계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지자체의 안내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동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소방 당국과 산림 당국은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불길을 완전히 잡은 뒤 조사할 예정이다.
[1신] 여수 묘도동 야산서 불… 강풍 타고 확산, 주민 ‘대피령’
묘도동 산64번지 산불...산림·소방 당국 진화 인력 86명 긴급 투입
여수시, 재난문자 발송 “온동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하라” 권고
8일 오후 7시 49분께 전남 여수시 묘도동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산림 및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펌프차와 산불 진화 차량 등 장비 18대와 인력 86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해가 저문 야간 시간대인 데다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수시는 이날 오후 8시 26분경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묘도동 산64번지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온동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불길이 번지는 인근 민가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를 마친 상태이며, 다행히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산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길을 잡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밤샘 진화 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