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짙은 안개 기간’ 선제적 예방에 나서

농무기(3월~7월)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 발령

2026-03-09     조찬현
▲ 여수해경이 짙은 안개 기간 중 항포구를 순찰 하고있다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짙은 안개 기간을 맞아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해역별 특성을 반영한 농무기 해양 사고 대비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21년~’25년) 총 1,466척 해양 사고 중 농무기 기간(3월~7월)에 600척(40.9%)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개가 잦은 계절에 해양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짙은 안개 기간 중 선박별 해양 사고는 ▲어선이 273척(45.5%)으로 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레저선박이 113척(18.8%) ▲낚시어선 102척(17%) 순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 되었다.

▲ 여수해경이 짙은 안개 기간 중 항포구를 순찰 하고있다 ⓒ여수해양경찰서

사고 원인별로는 ▲해양 종사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39척(39.8%)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비 불량 186척(31%) ▲관리 소홀 120척(20%) 순으로 분석 되었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사고 다발 해역에 현장 세력을 집중 배치해 경비함정 및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선박 관제·순찰을 강화하고, 해양 기상 정보를 어선과 항행선박에 신속히 전파해 피항 조치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짙은 안개 기간에는 해양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해상 교통 질서 준수와 함께 저시정 등 기상악화 시 무리한 조업과 운항을 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