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후보, ‘영유아 24시간 돌봄체계’ 공약 발표... “보육은 사회적 분담”

365일 상시 공공돌봄 시스템 구축으로 ‘전국 최고 보육 도시’ 정조준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및 근무 환경 혁신도 병행

2026-03-31     조찬현
▲ 정기명 여수시장 예비후보 ⓒ정기명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정기명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맞벌이 부부와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영유아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핵심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내걸었다.

보육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가족 책임’에서 ‘사회의 분담’으로 완전히 전환해, 시간과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촘촘한 공공 돌봄망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65일 언제나 열린 ‘상시 공공돌봄’ 정착

정 후보가 제시한 ‘24시간 돌봄 체계’는 관내 어린이집을 거점으로 활용해 1년 365일 운영된다. 평일 야간은 물론 새벽 시간대와 휴일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단순히 시간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제 보육 ▲야간 연장 ▲휴일 보육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다층적 돌봄 구조’를 갖춰, 부모들이 처한 다양한 상황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 처우 개선 병행

돌봄 서비스의 양적 확대에 따른 보육 현장의 과부하를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정 후보는 보육 교직원의 처우개선을 통해 돌봄 체계 구축의 필수 전제로 꼽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기근속 수당 지원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보조 및 대체 교사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현장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보육의 질을 높여 ‘전국 최고의 보육 여건’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여수’ 체감형 복지 강화

정 후보 측 관계자는 “돌봄의 부담을 공공이 덜어줌으로써 부모는 안심하고 일하고, 아이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번 공약은 여수를 전국 최고의 보육·돌봄 도시로 만들겠다는 후보자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기명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에도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출생수당 ▲전남 지자체 최초 유아 생존수영 교육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파격적인 보육 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앞장서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