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과 학생정원 증원신청에 대한 교육부의 승인를 환영한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그동안 교육부 승인 여부에 대해 여수시민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과 학생 정원 증원신청에 대해 가감 없이 모두 승인조치하였다.
이번 승인은 대학통합으로 초래된 여수지역 교육 공동화 현상 완화와 여수캠퍼스 정상화를 통합 지역경쟁력 제고에 물꼬가 트였다는 의미와 함께 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우 뜻깊은 결과라 할 것이다.
여수시민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문제 제기에도 귀를 닫고 있던 교육부의 지금까지의 정책적 기조의 관점에서 볼 때 매우 이례적 승인조치라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여수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단순한 희망의 메시지를 넘어 교육부가 여수시민의 문제 제기에 그 정당성을 인정하고 여수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준다는 의미에서 매우 유의미한 변화라 할 것이고 뜻깊은 여수시민 운동의 쾌거라 할 것이다.
또한, 통합 15년이라는 물리적 시간 개념만으로 “늦었다,” “안된다”는 관념에서 벗어난 발상의 전환에 의한, 가능성의 입증이란 관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는 이번 조치가 여수캠퍼스 정상화의 완성이 아닌 시발점이라 볼 때 앞으로 추진될 시민운동에서 매우 유의미하게 작용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회란 준비되어있는 자에게만 주어진다고 했다.
여수캠퍼스 정상화는 미래도시경쟁력 제고와 함께 호남 교육의 산실과 전남 제1의 도시의 영광 재현을 위한 측면에서도 지역공동체 구성원의 역사적 사명이다.
여수시민의 뜻은 여수캠퍼스를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특화대학으로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이고, 통합으로 인한 지역대학의 상실과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치유에 있고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통합 삶의 질 향상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여수캠퍼스 정상화에는 어떠한 개인적 또는 개별집단의 이익이 우선되어서는 안될 것이고, 오직 우리 지역을 지키고 살아가야 할 미래 지역 후세들의 관점만으로 여수교육을 위한 백년지대계여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과 학생정원 증원신청에 대한 교육부 승인을 지역공동체 구성원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