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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하며 양성평등 글짓기를

여양중학교, 글짓기행사 개최
여양중 교사 "양성평등, 진정성 있는 첫걸음 내딛길"

  • 입력 2020.06.05 15:55
  • 수정 2020.06.05 15:56
  • 기자명 김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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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글짓기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

여양중학교(교장 박종인)가 생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글짓기대회를 개최했다.

1, 2학년은 양성평등 콘텐츠 ‘두루상상 성평등 이야기’, 3학년은 양성평등 콘텐츠 ‘백성공주의 다른 이야기’를 감상하고 배부한 양식에 맞춰 글짓기를 하였다.

특히 국어과에서는 학생들의 사고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대회 종료 시까지 틀어줌으로써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국어 담당 김광호 교사는 “학생들에게 좋은 책 많이 읽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틈나는 대로 명문장 재해석하기를 통해 감동받은 문장을 친구들과 공유하였다. 그러다 보니 글쓰기 또한 어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였다”며“교육의 방향이 안으로 기억하는 공부가 아닌 밖으로 표현하는 공부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김은영 학생은 “오늘 양성평등 글짓기 대회는 의미가 있었다. 비디오 감상 후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쓰니 마음이 차분해졌다. 고정된 성 역할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잘 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양중학교, 5일 양성평등글짓기 행사 성황리에 마치다

2학년 최경빈 학생은“평소에 글쓰기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요즘 국어 시간에 다양한 질문에 나만의 생각을 쓰다 보니,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 오늘은 제 생각을 빠짐없이 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여양중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를 학년별로 진행하여 전교생이 빠짐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박종인 교장은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나 안전하고 내실 있게 글짓기 행사를 치룰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사들이 제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한 결과였다”며 교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여양중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미뤄지면서 많은 행사에 차질이 생겼지만, 양성평등글짓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침에 따라 다른 행사 또한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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