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과 여천NCC(주)한사랑회 & 사)모두모아봉사대연합으로 화양면 조손가정세대 주거환경개선을 펼쳤다.

세대가 거주하는 집은 바닷가 주변이어 늘 습기로 축축하고 곰팡이로 뒤덮인 벽지와 씽크대는 언제부터인지 제구실을 못하고 쥐구멍과 해충으로 어느 한곳 마음 편한 곳이 없었다.

이날 40여명의 봉사단은 무더운 날씨탓에 이마에 구슬땀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가운데 팔을 걷어붙이고 습기로 흥건하게 고인 바닥물끼 제거작업, 쥐구멍막기,곰팡이가 슬어있는 벽지를 제거하고 도배장판교체 및 씽크대 설치와 집 주변 무성하게 자라있는 잡초제거 및 대청소로 어둡고 침침했던 집안은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곰팡이와 습기는 찿아 볼 수 없는 청결한 집의 형태를 갖추었다.

사)모두모아봉사대(회장 신제성)은 ‘어려운 시기에 청소년이 내일의 희망을 안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여수시노인복지관(김진우 관장)은 ‘코로나19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집수리를 계기로 세대에 희망이 가득한 러브하우스가 되었으며, 향후 지역 내 다양한 자원들과 연계해 전문화된 프로그램 지원으로 조손가정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천NCC(주)한사랑회 & 사)모두모아봉사단체는 청소년 장학금지원, 사랑의집수리, 독거노인 효도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