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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의원 “삼산면 풍력발전사업, 주민과 소통하며 추진돼야”

송 의원 "일부 사업자들이 법에 명시된 이격거리 확보하지 않아.. 실태파악 용역도 엉망"

  • 입력 2020.07.21 16:50
  • 수정 2020.07.21 20:5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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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여수시의원

송하진 시의원이 현재 삼산면 일대서 진행 중인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15일 열린 제203회 임시회 10분 발언에서 송 의원은 “삼산면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은 섬 주민과 소통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모색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현재 풍력발전단지 사업자들이 법에 명시된 이격거리 확보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고, 발전시설 가동 이후 부작용을 예측하기 위한 실태파악 용역도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수용성 조사 과정에서 일부 사업자가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아 지역갈등이 유발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송 의원은 해양경관과 관련해서도 빽빽한 풍력발전기 대신 아름다운 섬 풍경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천문학적 투자라 할지라도 개발의 명분과 당위성이 명확해야 하고, 주민 동의가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주민 의견 속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섬의 주체인 그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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