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이사장이 (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17회 들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지난 2021년 여수 · 순천사건에 대한 특별법 제정에 이르기까지 그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이영일 소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이사장은 여순항쟁진실규명운동과 여수지역 시민운동을 개척하고 정착시켜온 지역운동 활동가이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서 활동하며 여수, 순천을 비롯한 전남동부지역의 여수순천사건 실태를 발벗고 나서 조사를 시작, 유해발굴과 진실을 규명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여수 · 순천사건의 진실을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하였다. 그 결과 여순유족회가 설립되며 1998년 이후 여수 · 순천사건 50주기 위령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이영일 이사장은 지난 2000년 이후에는 각종 동아시아 인권평화대회, 각종 학술대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2021년 6월 29일 여순특별법이 제정되는 기틀을 마련했다.
(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이영일 이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그간의 ‘여순반란사건’이 아닌 ‘여수 · 순천사건’으로 불리울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 점과 이제야 출발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운동에 5.18항쟁의 한 중심에서 역할을 다 하였던 ‘들불열사’들의 정신으로 격려하고 연대한 것이 더욱 부합한다고 판단되어 2022년 제17회 들불상 수상자로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 이영일님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이사장과 그간 숨죽이며 피울음으로 속앓이만 하였을 유가족들과 여수 · 순천 시민들에게 ‘오월 광주’와 ‘일곱분의 들불열사들’의 정신을 대신하여 진심어린 위로와 응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들불상은 들불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어코자 만들어졌다.
이들은 매년 들불열사들의 삶과 정신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고 민주⦁인권⦁평등⦁평화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고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1천만원의 상금과 상품을 수여한다. 지난 2021년에는 녹색.환경운동가인 이유진 선생이 수상한 바 있다.
제17회 들불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5·18국립묘역 역사의문에서 들불열사합동추모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062-512-0527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