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도·독도를 개척한 여수 사람들’ 전시회 개막식이 25일 여수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수남초등학교 내에 있는 여수 독도학교(교장 김대진)에 마련된 이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진다.
‘약무여수(若無麗水) 시무독도(是無獨島)’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전시회에는 여수시와 여수교육지원청, 지역사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독도가 우리네 땅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해야"
이날 개막식 행사는 여수남초등학교 학생들의 홀로 아리랑 합창에 이어 국민의례, 학교장 인사말 및 축사,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 전시물 소개 등으로 이어졌다.
전시 자료를 살펴보니 울릉도와 독도 개척에는 여수 사람들의 노력이 절대적이었다. 만약에 여수가 없었다면 울릉도와 독도는 없었을 것이다.
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가운데 공연된 여수 삼도메구도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여수 독도학교(여수남초등학교) 김대진 교장은 “일본은 초중고까지 독도 교육을 의무 교육화 하고 있어요. 우리는 그 대응 방법이 조금 낮아요. ‘이래서는 안 되겠다. 우리 학교에서부터 먼저 치고 나가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 독도학교를 개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 사랑은 ”지속적인 관심 또 일본과 독도영토 싸움에서 지치지 않아야 된다“며 독도가 우리네 땅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해야 하는데 두 걸음 앞으로 가다가 물러서 버려요“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전시작품 중에 ”이건 꼭 한번 보고 갑시다“라며 화정중학교 김경준 군의 시를 소개했다. ”어찌 그녀를 빼앗아가려 하는가, 여기서 이 그녀는 독도를 말하는 거예요.“라며 멋진 시라고 했다.
전시회 전시물은 지리적·국제적·역사적 독도 자료, 울릉도·독도를 개척했던 여수 사람들의 활동 내용, 여수 지역 교원·학생들의 독도 관련 자료 등이다.
한편, 오늘(25일)은 대한민국의 우리 땅 독도를 기념하는 독도의 날이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의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를 발표하여 독도를 포함한 울도군(울릉군)을 행정구역으로 선포한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