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라좌수영 사적 복원 당위성 토론회 연다

창립 28주년 기념 1일 오후 3시, 파티랜드 본관 2층
목숨을 걸고 왜적을 막아선 역사적 장소

  • 입력 2023.05.31 12:55
  • 수정 2023.06.07 13:06
  • 기자명 조찬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좌수영 항공뷰
▲전라좌수영 항공뷰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사장 이영일, 이하 연구소)는 창립 28주년을 맞이하여 6월 1일 오후 3시 여수파티랜드에서 '전라좌수영 사적 복원의 당위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라좌수영은 수백 년간 왜적으로부터 남해안의 중심 지역을 지켜온 수군 진지로 조선 초기부터 남해안을 수없이 침범했던 왜구를 퇴치한 곳이다. 특히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선수군과 의승수군(승병)을 비롯한 수많은 전남 동부지역의 백성들이 나서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왜적을 막아선 역사적인 장소이다.

그러나 1930년대 일제가 자행한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인해 전라좌수영의 성벽을 비롯해 유적 대부분이 사라져버려 전라좌수영 사적지 복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소는 여수지역의 도시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전라좌수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라좌수영 복원의 당위성에 대한 토대 마련, 여수지역 호국 관련 유적 발굴 및 콘텐츠 개발과 활용방안, 여수시민의 전라좌수영에 대한 프라이드 제고를 꾀하고자 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크게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1세션에서는 '전라좌수영 역사와 복원의 당위성'에 대해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송은일 교수가 발제하고 김병호 여수시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이 토론한다.

다음으로 여수시에서 진행한 동헌 등의 유적 발굴의 현황을 살표보고자 '전라좌수영성 관련 유적 발굴조사 현황과 의의'에 대해 박성탄 나라문화연구원 조사연구실장이 발제하고 장여동 순천시 문화재활용팀장이 토론한다.

2세션에서는 다른 지역의 복원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먼저 '전라우수영의 사적 지정 사례'에 대해 고용규 목포대학교박물관 특별연구원이 발제를 맡고 김진기 여수시 도시재생센터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나주읍성 복원과 활용 사례'에 대해 나주읍성 복원 당시 중심 역할을 했던 김종순 나주시 학예연구관이 발제하고 조미선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이 토론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휴엔텍/비고리조트에서 후원하였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