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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과 판박이 여수공항 로컬라이저, 안전에 문제는 없을까?

여수공항 관계자, ”보안구역이라 자료와 이미지를 유출할 수 없다“
국토부,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의 설치 위치, 높이, 재질 등 특별점검

  • 입력 2025.01.03 14:03
  • 수정 2025.01.03 14:09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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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라이저 길이 확인하는 미국 합동조사팀(무안=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미국 합동조사팀 관계자로 보이는 외국 여성이 둔덕에 올라 로컬라이저 길이를 재고 있다. 2025.1.2 2022331@yna.co.kr
▲ 로컬라이저 길이 확인하는 미국 합동조사팀(무안=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미국 합동조사팀 관계자로 보이는 외국 여성이 둔덕에 올라 로컬라이저 길이를 재고 있다. 2025.1.2 2022331@yna.co.kr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여수공항 로컬라이저 시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안국제공항과 판박이로 알려진 여수공항 로컬라이저, 안전에 문제는 없는 것일까?

무안국제공항의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이 지난해 개량되면서 윗부분에 콘크리트가 덧대져 제주항공 참사 규모를 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여수공항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로 설치

3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여수공항 역시 활주로 착륙을 도와주는 방위각 시설인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로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공항 로컬라이저 높이는 6m에 이른다. 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매립된 4m 높이 둔덕 위에 설치됐기 때문이다.

여수공항 관계자는 ”보안구역이라 자료와 이미지를 유출할 수 없다“라며 ”국토부에 알아보라“며 말을 아꼈다.

▲여수공항 ⓒ조찬현 (자료사진)
▲여수공항 ⓒ조찬현 (자료사진)

국토부, 전국 공항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특별점검

국토교통부 항행위성정책과는 2024년 12월 29일(일) 09:03분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하여 2025년 1월 2일 14:30분 기준 사고수습상황을 발표했다.

사고조사와 관련 “한․미 합동조사팀이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지속 진행 중”이라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12명, 미국 조사팀 10명(연방항공청 1명, 교통안전위원회 3명, 항공기 제작사/보잉 6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조위는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금일 오전에 완료하여 조사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이송 일정이 협의되는 즉시, 사조위측 조사관을 파견하여 자료 분석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특별안전점검은 사고기와 동일기종(B737-800)을 운영 중인 6개 社의 항공기 운영체계에 대한 항공사 특별안전점검을 실시(‘24.12.30~‘25.1.3) 중“이라고 했다.

더불어 ”1월 2일부터 2월 8일까지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의 설치 위치, 높이, 재질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지난해 12월 29일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B737-800)가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외벽과 충돌 폭발하면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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