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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상공회의소, 55억 규모 ‘석유화학 위기근로자 안심패키지’ 본격 가동

고용부·전남도·여수시와 손잡고 실직자·재직자·화물운수직 7,000명 지원
구직지원금 및 복지비 1인당 50만 원 지급… 4월 8일부터 접수 시작
한문선 회장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 실질적인 생활 안정 도모할 것”

  • 입력 2026.04.03 05:50
  • 수정 2026.04.03 07:33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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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  ⓒ여수상공회의소
▲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가 석유화학 산업 침체로 고용 위기에 처한 지역 근로자들을 위해 총 55억 원 규모의 대규모 지원사업을 펼친다.

여수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여수시가 추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오는 4월 8일부터 ‘위기근로자 새출발 희망’ 및 ‘석유화학산업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실직자부터 화물기사까지… 촘촘한 고용 안전망 구축

이번 사업은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 종사자들을 폭넓게 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위기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은 실직자와 일용 근로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구직활동 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며, 1인당 최대 3회까지 신청할 수 있어 재취업 준비 기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재직자를 위한 복지 혜택도 강화된다. ▲석유화학 근로자 안심패키지(4,500명)와 ▲화물운수종사자 안심패키지(1,000명)는 연소득 5,500만 원 이하 재직자나 매출 감소가 확인된 화물 운송 사업자에게 사회보험료, 의료비, 유류비 등 복지 비용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4월 8일부터 온라인 접수… “선착순 아닌 심사제 유의”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전라남도 거주자로서, 여수국가산단 내 석유화학 업종 및 연관 기업 근무 이력이 있어야 한다.

접수는 오는 4월 8일부터 30일까지 전남일자리정보망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4월 15일부터는 여수상공회의소 현장 접수처도 운영한다. 특히 현장 접수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방문 요일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선착순이 아니라 적격 여부와 우선순위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며 “서류를 꼼꼼히 준비해 기간 내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경제 활력 마중물… 2년간 누적 지원 107억 돌파

여수상공회의소는 이번 선정으로 2년 연속 지역 고용 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지난해 52.8억 원에 이어 올해 55억 원을 확보하며 2년간 누적 지원 규모는 107.8억 원에 달한다.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고용 불안이 지속되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협력사업팀(061-641-4001~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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