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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축제의 여수는 '인산인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국제청소년축제, 범선축제 이어져

  • 입력 2015.08.17 08:53
  • 수정 2015.08.20 12:59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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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국제청소년축제, 범선축제가 열린 광복절 연휴기간 여수를 찾은 관광객으로 곳곳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은 국제청소년축제 개막식 모습.

광복절 연휴기간 국제청소년축제와 국제범선축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리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에는 종일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 기간 동안 여수엑스포역~박람회장~오동도입구~돌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박람회장 주변 원도심 도로에는 외지 관광객 차량들이 줄을 이었다.

시민로 주차장과 향일암 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차량들로 가득 찼으며, 시티투어버스 4개 코스와 2층 투어버스는 대부분 만차 상태로 운행됐다.

특히 중앙동 음식특화거리와 봉산동 게장골목에는 오후 늦게까지 손님들이 긴 대기행렬을 이뤘다.

돌산 케이블카 탑승장 주변도 관광객들로 넘쳤다. 탑승대기 시간이 1시간 넘게 소요될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몰려 14일에만 1만5000명이 찾았고, 저녁 10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한 15일에는 1만7000명이 탑승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국제청소년축제의 각종 체험장을 찾아 모처럼 맞이한 사흘간 연휴의 여유를 맘껏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생활자수와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40여개 체험 부스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박람회장 입장객은 14일에 3만8200여명, 15일에는 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박람회장 부두에 정박한 러시아 범선에는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2만4500여명이 승선체험을 했다.

전주에서 기차여행을 온 대학생 이지연(21세) 양은 “중학교 때 다녀간 후 5년 만에 다시 찾은 여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다양해져서 좋다”면서 “여수 밤바다를 보기 위해 꼭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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