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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넷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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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우리를 지지하고 후원하는 동반자들과 함께 큰 외연 확장과 내실 있는 경영 당당히 펼칠 터”
여수넷통 대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삶의 나이테를 아름답게 새겨가야 하겠습니다.

코로나와 세계 경제 침체의 어려운 시기에도 우린 잘 이기고 견뎌왔습니다. 올해의 경제 전망은 더 어렵다고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우린 어려울 때일수록 잘 뭉치고 극복하는 DNA를 가진 민족이기 때문에 이 또한 무사히 지나가리라 감히 확신합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의 해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더 재치와 끼가 넘치는 토끼의 지혜가 간절한 시절이 바로 올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5대 이사장에 이어 6대를 시작하면서 여수넷통 이사회에선 마우쩌뚱의 '흑묘백묘론'을 다시금 새겨 보았습니다.

올해 우리는 검은 토끼, 흰 토끼 가릴 것 없이 우리를 지지하고 후원하는 동반자들과 함께 더 안정적인 경영을 다져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님, 그리고 독자 여러분!
그동안 제가 걸어온 2년 세월을 되돌아보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여수넷통뉴스가 해마다 추진해온 이야포미군폭격사건 추모제는 새로운 도약이 기대됩니다. 여수시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와 함께 유해발굴과 피난선 침몰 잔해물 인양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겠습니다.

비록 살림살이가 녹록치 않지만 본지를 구성하는 큰 축인 기자들 역시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대우하겠습니다. 특히 우리를 응원하고 후원하고 지지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더 큰 외연 확장과 내실있는 경영을 당당히 펼치겠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두렵고 가슴 떨리는 일입니다. 지난해 창간 11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에 보여주신 회원여러분과 시민들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수넷통뉴스는 지역을 바꾸는 바른 언론문화 창달에 앞장서겠습니다.

11년 전, 여수넷통을 창간했던 정신을 이어받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득 담아 여수는 여수넷통뉴스로 '通'하는 한해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언론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됩니다.

2023. 1. 13
제6대여수넷통이사장 심명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