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예총 여수지회가 주관하는 제6회 행복초대전이 3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지역 문화의 지평을 열어온 한국문인협회 여수지부는 역대 지부장의 작품을 사진과 함께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수사진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곁들여진 이번 전시회는 지역 창작예술인들의 소통 화합의 장은 물론 이들의 창작력과 자긍심을 고취시켜줄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대전에는 박보운, 송명진, 김종안, 류홍석, 임병식, 이성관, 배승, 진명화, 신병은, 김양호, 신지영, 임호상, 박혜연, 이성일 작가가 함께 한다.

여수의 오동도, 영취산, 동백꽃 등 비경이 담긴 사진이 곁들여진 전시회는 오는 3일 오후 5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지영 한국예총 여수지회장은 “이번 전시가 글을 쓰는 우리에게 뿌리 깊은 나무로 살아가는 자존이, 시민들께는 여수문학의 발자취를 작품으로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화두로 삼아 든든한 곁이 되어주는 여수시와 시의회, 그리고 기꺼이 함께해 준 여수사진작가협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삶이 풍요로운 도시를 꿈꾼다”며 “지역 창작예술인들이 지금처럼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보냈다.

한편 한국예총 여수지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여수순천10.19영상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

여순사건의 아픔을 사랑과 용서로 치유하고 화합하는 내용이 담긴 3분 이내의 영상이어야 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대상은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이며 각 1점을 선정한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 2점씩 선정하며 상금은 100만원과 70만원이다. 입선은 3점 선정하며 각 상금은 4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 여수지회(061-642-746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