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들에게 연말까지 사업재편 계획 제출을 요구한 가운데, 여수국가산단 노동자들이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이하 화섬노조)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앞 계단에서 ‘석유화학 구조개편에 따른 고용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전 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구조개편 논의는 산업의 생존에만 치중되어 있을 뿐, 현장 노동자들의 고용 유지에 대한 책임 있는 대책은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가동률 저하와 설비 투자 축소로 인해 사내하청 및 플랜트, 물류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완전한 고용보장을 전제로 한 구조개편 ▲공적 자금 투입 시 고용 유지 원칙 명문화 ▲정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화섬노조 관계자는 “여수산단의 위기는 곧 지역 경제의 위기”라며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구조개편을 저지하고, 전 구성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안내]
일시: 2025년 12월 22일 (월) 오전 11시
장소: 여수시청 앞 계단
주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