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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겨울철 호흡기질환으로부터의 안전

닉네임
윤혜선
등록일
2016-01-14 17:14:13
조회수
2272
겨울철의 차고 건조한 공기는 바이러스가 활동하고 생존하기에 유리한 환경이며 추위로 인하여 밀폐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고 실내외 기온차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기와 천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기후변화에 대한 몸의 면역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고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노인들은 갑자기 추위가 닥치면 각종 뇌혈관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발병할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 이런 때일수록 적당한 운동과 청결한 환경으로 건강을 지키며 호흡기 질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그럼 겨울철 호흡기질환으로부터 안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독감과 감기 등 호흡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청결한 위생관리이다.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감기 및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적당한 실내온도와 습도조절은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특히 노인을 모시는 방은 실내 온도를 너무 덮게 하지 말아야 하며,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 한다. 또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환기는 하루 2~3시간 간격으로 3번, 10~20분 정도 시키는 것이 좋으며 적절한 실내 온도는 20도~22도, 적절한 실내 습도는 40~60% 적당하다.
운동은 새벽 등 기온변화가 심한 시간대를 피해 매일 규칙적으로 30분 이상 체조를 하거나 산책을 하면 좋다. 운동 전후에 준비, 정리운동을 철저히 하고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신다.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따뜻한 물과 허브차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폐렴은 감기보다 몸의 피로가 심하고, 황록색이나 적갈색의 피가 섞인 가래가 발생하며, 열과 오한을 동반, 심한 가슴통증 등의 증세를 나타난다. 이 증세가 보이면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폐렴 예방을 위해선 65세 이상 노인들은 폐렴구균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8~12잔의 물을 마시면 폐의 점액을 연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주황색 과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그중 감에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타닌 성분이 많아 순환기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배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변비에 좋고,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서 감기에 걸렸을 때 섭취하면 더욱 좋다.
오늘 알려드린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의 마지막은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다. 답답하더라도 호흡기 질환이 심하면 실내에서도 목에 무엇인가를 감고 있는 것이 좋다.
호흡기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내/외 건조함을 없애는 방법으로 실내에서는 습도 조절을, 실외에서는 수분 섭취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차가운 겨울, 호흡기 건강관리 잘 하여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래 본다.


연등119안전센터 소방교 윤혜선
작성일:2016-01-14 17:14:13 211.253.1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