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금오도. 그곳에는 독특한 맛과 향기를 품은 술이 있다. 이름하여 ‘방풍막걸리’. 그곳 방풍도가에서 금오도의 특산물 방풍으로 방풍 막걸리를 빚는다.금오도 방풍은 거문도 해풍쑥 돌산도의 돌산갓김치와 함께 여수 3대 특산물이다. 예부터 금오도 주민들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방풍의 뿌리를 담금주로 담가 마셨다. 섬의 바닷가 민가에서 만들어 마셨던 기억은 여전히 주민들에게 남아 있다.11일 금오도의 농업회사법인 방풍도가&푸드 김유희 이사는 “방풍을 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자’는 생각에 방풍막걸리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여수 금오도의 해녀 김성희 씨가 여천마을 바닷가에서 물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이다.40년 넘게 바다와 함께 살아온 그는 물속으로 들어가기 전, “이제는 바다 생태계가 너무 많이 달라졌다”는 말부터 꺼냈다.제주에서 여수까지, 생계로 이어온 물질그의 고향은 제주도 행원. 어린 시절, 생계를 위해 자연스럽게 물질을 배웠다. 제주 여성들에게 물질은 선택이 아니라 삶 그 자체였다.이후 부모와 함께 여수로 건너와 종화동에 살았고, 10여 년 전부터 금오도에 정착했다. 지금까지 40여 년간 물질로 가정을 꾸려왔다.“처음 금오도에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여수 소호마리나를 출발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명품 섬들을 둘러보는 ‘2025 남해안 다도해 명품 섬 2차 항해’가 진행된다.이번 항해는 사도, 연도, 초도, 손죽도 등 비교적 접근이 어려운 다도해의 섬들을 전문 해양탐방선인 '코리아나호'를 통해 여행하는 일정으로 꾸려졌다.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항해는 지난 7월 25일 1차 항해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새로운 코스로 재편성되었다. 장거리 항해의 피로도를 줄이고, 각 섬의 체류 시간을 늘려 탐방의 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다채로운 항해 코스
'5월! 전남 방문의 달' 한 달 동안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총 788만 명으로 역대 5월 방문객 중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라남도가 10일 밝혔다. 이는 ‘방문의 달’ 시행 직전인 지난 4월(601만 명)보다 187만 명(30%), 지난해 5월(730만 명)보다 58만 명(8%) 늘어난 규모다.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 공식기록으로 집계된 지난 5월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도 520만 대로, 전월보다 110만 대(27%)나 많았다.5월 전남에서 열린 19개 축제의 방문객은 2024년보다 25만 명(20%) 늘어난 15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오는 26일까지 ‘2025 전남 섬·해양 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전남 섬·해양 특화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 관광기념품, 미식 상품 발굴을 위해서다.이번 공모에는 18세부터 45세(2025년 1월 1일 기준)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 연안 16개 시군의 섬·해양 자원을 활용한 신규 관광 콘텐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공모 주제는 ▲캠핑, 차박, 어캉스 등 체류형 테마여행 코스 ▲지역 명소나 특화자원을 활용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관광개발사업 전국단위 공모에서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전라남도가 6일 밝혔다.이번 공모엔 전국 14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사업이 현장 발표 등을 거쳐 최종 3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중 전남도를 대표해 신청한 여수시가 포함됐다.향후 지역의 특화 소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120억 원(국비 60억 원·지방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여수시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관 및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빛이 들려주는 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여수 빛섬길 조성, 미디어바다(콘
미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원)에서는 ‘어르신이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는 슬로건으로 노인일자리사업 문화체험활동 ‘저 푸른 바다위로’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일자리사업 참여자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응원하고 또한 2026년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여수시 지원을 받았다.크루즈를 타고 한려해상 시티투어로 진행되었으며 육지에서는 미처 느껴보지 못했던 오동도, 돌산대교의 여수바다 자연 풍경을 70여분간 느낄 수 있었던 색다른 기회였다.무엇보다 참여자의 안전한 크루즈 힐링여행을 위해 선
여수시는 ‘사도~낭도 생태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사도와 낭도를 연결하는 인도교 건설공사 착공이 가능하게 됐으며, 공사는 오는 2028년 준공이 목표다.본 사업은 화정면 낭도리 499-2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 길이 892m 폭 3m의 인도교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인도교가 설치되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도의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와 바다가 갈라지면 드러나는 ‘사도~추도 간 신비의 바닷길’까지 모두 육로로 둘러볼 수 있어 섬
여수에 국내외 대형 프랜차이즈 호텔들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2일 여수시가 밝혔다.시는 "여수가 세계적 핫플로 떠올라 국내 관광 지형까지 바꾸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언급될 정도"라고 전했다.여수시에 따르면 동양 최대 시설로 추진되는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에 호남 최초 글로벌 최고급 브랜드호텔이 들어선다.29층 307실 규모 5성급 최고급 호텔로, 설계는 국제공모로 진행된다. 랜드마크급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물로 설계한 뒤 내년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
여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핫플로 완전히 판이 바뀔 전망이라고 전라남도가 26일 밝혔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중단됐던 연륙교 공사가 재개되고, 307실 규모 5성급 호텔을 비롯해 리조트와 빌라형 콘도 등 총 929실 규모의 숙박시설 건립, 초등학교 이전과 함께 1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휴양·레저 인프라 조성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미래에셋 컨소시엄이 투자한 관광단지 조성사업 완료 목표는 2029년이다.숙박시설 조성 예정 부지에 자리 잡았던 초등학교는 이전 공사가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이 외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전라남도가 밝혔다.전라남도가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전남 섬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은 전남 섬을 찾는 외지 관광객에게 여객 운임의 5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여수~거문도, 고흥~거문도, 목포~가거도, 완도(완도~청산, 완도~여서, 땅끝~산양, 땅끝~넙도, 화흥포~소안)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9개 항로다
전라남도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428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박람회가 섬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준비하기 위해서다.더불어 섬과 어촌지역에 올해 2천556억 원을 들여 섬 정주여건 개선, 어항개발, 해양레저 인프라 조성 등 57개 사업을 통해 어촌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섬 종합발전사업 ▲케이(K)-관광 섬 ▲어촌신활력사업 ▲어항정비
여수시 지난 5일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사)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 시상으로, 기초지자체의 비전을 담아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정책, 축제, 관광 등 7개 부문에 15개 지자체가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유튜버 부문, 홍보대사 부문 등 9개 부문에서도 시상이 이뤄졌다.여수시가 출품한 ‘WITH US, WITH YEOSU(위드 어스, 위드 여수)’는 오동도와 향일암, 예술랜드, 수산
여수에서 일본 대마도를 다녀오는 국제크루즈호가 2월 첫 항해를 시작한다고 여수관광마이스협회가 31일 밝혔다.이스턴비너스호(Eastern Venus)를 운항하는 두원크루즈페리(주)에 따르면 오는 2월 8일, 여수를 출항해 일본 대마도 히다카즈항 해상을 왕복하는 1박2일 일정의 ‘여수-한려수도 주말 원데이 크루즈’ 여행상품을 첫 운항한다고 밝혔다.2만 6,594톤급인 이 크루즈는 길이 183m, 너비 25m, 높이 12층 규모로, 최대 702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선내에는 5개 타입의 객실(로얄스위트, 스위트, 디럭스, 스테이
글램핑은 야외 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참 매력적이다. 모험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늘 새로움을 선사해주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는다.글램핑의 명가, 비토애 럭셔리 글램핑 여수돌산점 오픈비토애 럭셔리 글램핑 여수돌산점이 6일(금) 문을 열었다.이곳 글램핑장에서 굽어보면 쪽빛 여수 바다가 품 안에 들어온다. 여수 돌산도 청정해역에 위치해 불멍을 때리거나 밤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유성을 관찰하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여수 글램핑의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편안하
여수시는 내년에 "국제크루즈 8척 이상이 여수항 입항을 확정하였다"며, "15,000여 명에 달하는 해외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여수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는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입항 예정 선박은 노르웨지언 크루즈 라인의 ‘노르웨지언 스카이호’, 일본 MOL사의 ‘미츠이 오션 후지호’, 코스타 크루즈의 ‘코스타 세레나호’ 등으로, 여수항에 처음 입항하는 크루즈가 주를 이룬다.이는 국내외 포트세일즈와 크루즈 관련 박람회 등 적극적인 국제크루즈 유치 활동의 결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선박 입
‘소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성훈)’은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0월 17일 ‘LG화학과 함께하는 어르신 문화여행 ‘무병장수 문화여행!’과 ‘KBS 강태원 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행복밥상’을 진행했다.또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0월 23일 ‘국민연금나눔재단’과 함께하는 ‘국민연금 수급자 공감여행’을 진행했다.‘LG화학’과 함께하는 어르신 문화여행 ‘무병장수 문화여행!’10월 17일 ‘소라종합사회복지관(소라복지관)’은 LG화학(주) 후원으로 어르신 30명과 함께 어르신 ‘문
여수시는 지난 17일 코미디언 윤택을 여수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윤택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빅리그’ 등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렸으며, MBN ‘나는 자연인이다’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또한 구독자 수 27.9만 명, 누적 조회수 6,368만 회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윤택TV’을 운영하며 방송과 소셜미디어(SNS)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시는 윤택이 유튜브 자체 콘텐츠인 ‘오지:객’을 통해 전국의 섬과 오지를 여행하고 있어 여수가 가진 365개의 섬과 20
여수시는 지난 24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표어(슬로건) 및 브랜드 이미지(BI)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에 들어갔다.이번 용역은 여수시가 문체부 공모사업인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2억 원을 포함한 총 3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과 특색을 담은 상징 디자인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참석자들은 착수보고회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표어(슬로건)와 브랜드 이미지(BI) 개발 취지를 공유하고, 용역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5일 화정면 개도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운영했다.‘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자체와 지역농협이 협업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시는 총사업비 2,4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5일 도서 지역 개도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질환 양한방 진료와 영양수액, 혈압·혈당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이번 진료에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의료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