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환 작가의 스테디 셀러 ‘연탄길’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연탄길’이 여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뮤지컬 연탄길은 오는 25일 오후 4시와 7시30분에 두 차례에 걸쳐 여수시민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탄길은 원작 에피소드 총 120여 개 중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에피소드 6개를 묶어 4개의 스토리로 구성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주)아트인조아가 제작한다.
4개의 스토리는 ‘풍금소리-이웃 간의 따뜻한 사랑’, ‘아내의 겨울, 새벽이 올 때까지-가족 간의 사랑’, ‘반딧불이-엄마와 딸의 사랑’, ‘겨울에 핀 꽃, 소중한 희망-우정’ 등으로 우리 이웃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2011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책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도 문학교과서에 수록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교사들과 학생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탄길’은 이철환 작가의 대표작으로 400만부나 팔린 스테디셀러다. 또한 내년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수록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