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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링이 장관! 여수바다 수놓은 '전국요트대회'

제3회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킬보드 20척, 레디얼 80여척 참가해 진검승부 펼쳐

  • 입력 2018.09.03 11:18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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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의 도시와 해양휴양의 도시를 표방한 여수에서 ‘제3회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가 2일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여수 앞바다 여수이순신마리나에서 제3회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킬보트)와 소호요트마리나에서 제9회 한국레이저협회장배와 제1회 한국여자 레이디얼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날 킬보트 20여척과 레이저 레디얼 80여척이 여수바다를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 주말 해양관광의 도시 여수에서 열린 ‘제3회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의 모습(사진=정종현)
제3회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에서 화이팅 외치는 선수들 모습(사진=정종현)
경기에 참가한 빅 애플호(사진=정종현)

여수요트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1일 디오션리조트에서 여수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환영만찬이 열렸다. 이후 소호동 앞바다에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쳤다. 참가선수는 여수를 비롯해 전국 통영, 목포, 포항 등 전국에서 100여명의 많은 선수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킬보트 대회에는 다섯경기를 펼친 12인승 크루즈요트대회는 멋진 볼거리를 선보였다.

고문조씨는 ”대회에 참가하신 여러분들과 참가를 못하고 빗속에서 풍속이 계측을 통과하길 맘 조이며 속절없이 빌기만 한 이순신마리 관련자들의 절절한 마음이 있음은 이 순간도 계속된다“면서 ”안전항해와 무사종결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임했다“라고 전했다.

또 요트대회를 후원한 세경건설 이순신마리나 김주형 소장은 1~2회때는 옵티미스트 딩기가 참석한 작은 대회였지만 크루즈 요트가 참가한 건 처음이었다“면서 ”전국에서 온 20여척의 크루저들이 대회를 잘 치러 멋진 경기를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멋진 레이스(사진=정종현)
출발 돛을 올려라!

요트는 무동력의 세일링 요트를 이용해 바다를 항해해 나가는 스포츠를 말한다. 세일링 요트에는 크루저(cruiser)와 딩기(dinghy)가 있다. 자연에 적응할 수 있는 정신력을 기를 수 있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요트는 자연을 배울 수 있는 멋진 스포츠다. 그래서 크루저에게는 거친 파도와 강풍에서도 적응해 가면서 항해해야 하기 때문에 끈질긴 정신력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

경기 집중 영차 영차(사진=정종현)
경기 집중하는 선수들의 모습(사진=정종현)
소호동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크루즈요트(사진=정종현)

요트는 17세기 초반 유럽 최대의 해양 국가였던 네덜란드에서 ‘야크’라는 작은 배를 만든 것에서 유래되었다. 요트라는 말은 네덜란드어의 ‘사냥하다’, ‘쫓다’라는 뜻의 야켄(jagen)에서부터 나온 말로 유럽 왕실의 레저 스포츠로 저변을 넓혀 1907년 국제요트경기연맹이 결성됐다. 1912년 제5회 스톡홀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우리나라는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대중적인 레저 스포츠로 뿌리를 내리며 해양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 저변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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