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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협약 총회 대한민국 유치 무산

  • 입력 2011.11.30 09:14
  • 기자명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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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18차 카타르가 개최...한국은 각료회의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권 지자체들이 적극 유치의사를 밝혔던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 대한민국 유치가 무산됐다.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은 29일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제16차 총회 의장국(멕시코)과 한국, 카타르 대표단이 참석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내년 총회는 카타르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대한민국은 총회에 앞서 열리는 각료급 기후변화회의를 주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국과 카타르 대표단은 아주그룹회의를 갖고 차기 총회 개최지 문제를 논의한 결과, 아주그룹의 유대와 단결을 도모하고 산유국이 기후변화문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내년의 당사국 총회를 카타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개최지 결정은 그동안 아시아지역에서 당사국 총회가 일본(1997년), 인도(2002년), 인도네시아(2007년)에서 개최됐으나 서아시아에서 개최된 적이 없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는 2012년 11월2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여수시는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고 있는 제1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21명에 이르는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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