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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해 ‘한려대교’ 건설 첫 발

  • 입력 2011.10.11 15:51
  • 기자명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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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기본계획수립 예산 10억 배정 승인

여수와 남해를 연결하는 한려대교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 예산이 최종 승인돼 이르면 10월중에 용역발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6일 김성곤(여수갑)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로부터 지난 7월 국토해양부가 요청한 한려대교 기본계획수립비 10억원의 예산배정을 5일 최종 승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배정 확정으로 국토해양부가 10월중 용역발주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는 등 한려대교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려대교는 여수시 낙포동과 남해군 서면을 연결하는 해상교량(길이 4km, 4차로)과 접속도로를 함께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1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1조원이 넘는 건설비용으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예산심의에서 제외되었다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중에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됐지만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선행을 이유로 예산배정이 미뤄져 왔다.

이에 남해와 여수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요구해 지난달 20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박재완 장관으로부터 올해 안에 용역 발주을 위한 예산 배정 확답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려대교는 넓게는 부산에서 목포까지 2시간대의 통합생활권을 구축하고, 좁게는 여수~남해~하동~순천~광양을 연결하는 광양만권 산업순환도로를 완성하는 핵심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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