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도내에서 다양한 추모행사 및 기념사업이 열린다.
지난 6월, 평화의 섬 하의도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평화캠프에 이어 오는 17일 오후 7시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관장 김선태)에서 ‘영호남 평화콘서트’가 개최된다.
평화콘서트는 영호남 예술인들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을 기리고 영호남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화콘서트에는 영남과 호남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며 국악, 클래식, 대중가요 등 추모문화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기념관 일대 방역 및 대형선풍기 설치로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감상하도록 할 예정이다.
추모 헌화 공간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기념관 내에 마련된다.
아울러 서거일인 18일, 신안군 하의도에 위치한 김대중 대통령 생가에서 10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추모식에서는 민주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돌아본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김대중 정신계승 글짓기 대회’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