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김영 단장) 다목적 대연습실이 쌍봉로 150번지에 문을 열었다.
10일 오후 2시에 열린 개관식에서는 비나리와 수원사나래의 진도북춤, 한국무용이 개관기념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는 축하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개관식에는 여수 시내 국회의원 후보들과 여수우도풍물굿 단원, 그리고 김영 단장의 제자인 전국의 우도풍물굿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그동안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는 현재 개관한 건물의 지하실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 단장은 “새로 연 다목적실은 단순히 풍물굿 단원들의 연습실이 아니라 지역전통예술인과 국악단체들 그리고 다문화아동들에게 무상개방하여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현재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마땅한 보금자리가 없는데 이곳이 그들의 발전에 기여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 연습실은 전남도와 여수시의 기능보강사업 지원을 받아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