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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회 여수 풍물축제 성료

영·호남 12개팀 신명난 가락 장단으로 국악동아리 전통 예술겨루기 대회도

  • 입력 2019.11.04 15:16
  • 수정 2019.11.04 20:39
  • 기자명 곽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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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여수풍물축제 광경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단장 김 영)가 주관하는 제14회 여수풍물축제가 주말인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앙동 이순신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4회 째를 맞은 여수풍물축제는 지난 2006년도에 ‘2012 세계박람회 유치기원’으로 시작해 매년 열리면서 지역의 대표풍물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여수에서 활동하는 풍물놀이패들을 비롯해 거제, 수원, 무안, 강진, 광주, 등 전국적으로 12개 팀의 풍물단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꾕과리, 장구, 북, 징 등으로 만들어낸 우리의 흥겨운 전통가락에 맞춰 이순신 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첫 마당은 광주 피플 코리아의 불꽃 난타가 그 시작을 알렸다.

본 무대에 앞서 이어진 국민의례에서는 여수 출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성악가 이중현 바리톤이 애국가 제창에 함께 했다.

제14회 여수풍물축제 광경

풍물축제장 주변 부대 부스에서는 여수 예총 박정명 회장이 직접 가훈을 써주었고, 지역에서 우리 차(차(茶)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오정희 씨외 ‘차 사랑회’에서 전통차 시음회, 여수 제이원 치과에서 다과와 칫솔을 무료로 증정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날 국악동아리전통예술겨루기 대회에서는 학생부 개인 우수상으로는 여수 도원초 김채윤, 학생부 개인 최우수상에는 여수 미평초 오주원, 무선중 박율이 학생이 수상했다.

개인 일반부 최우수상에는 여수 이도윤 씨, 최정희 씨에 이어 거제도 유인숙 씨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단체상으로는 딸림상(버금에 다음 가는 상)에 거제도 장애인풍물단 또바기, 단체 버금상에는 강진 영랑풍물패, 단체 으뜸상에는  수원 사나래 예술단 김성애씨에게 돌아갔다.

개인대상에는 여수 삼일중에 재학중인 꿈나무 사물 김세훈, 단체 종합대상에는 전남 무안의 한울림 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면서 총감독을 맡은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 김영 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 세월동안 전승되어 온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풍물놀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우리 전통가락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계승발전을 이끌고자 했다”며, “시민화합과 함께 전통 문화를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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