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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0대 사건 1위 ‘오 전 시장 비리’

  • 입력 2011.12.15 13:38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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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10대 사건 발표 ... 비리연루 의원 의원직 상실도 3위
올 한 해 여수를 달군 가장 큰 뉴스로 ‘비리사건에 연루된 오현섭 전 여수시장의 징역10년 확정’이 차지했다. 또 오 전 시장 비리에 연루된 시도의원의 의원직 상실도 3위에 올라 오 전 시장 비리 사건이 지역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에 실시한 ‘2011년 여수 10대사건 선정 시민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투표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시민 3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1위는 ‘비리사건에 연루된 오현섭 전 여수시장의 징역10년 확정’으로 투표 참가자 중 87명이 꼽았다.
2위는 ‘전남 동부권 KTX 시대 열려’(80명), 3위는 ‘비리사건 여수 시도의원 의원직 상실’(75명), 4위는 ‘이순신대교 등 박람회 SOC 확충’(22명) 였다.
5위는 ‘한미FTA 무효 대응활동’(18표), 6위는 ‘금오도 비렁길 탐방 인기‘(13표), 7위는 대기업 슈퍼마켓(SSM) 입점 저지활동(11표), 8위는 ’여수출입국관리소 외국인 인권침해‘ (7표)였다.
9위는 ‘여수광양 항만공사 설립 논란’(5표), 10위는 용기공원(시청 옆산) 지키기 활동과 사업 수정(3표) 였다.
시민협은 “비리사건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시민들이 부패정치 청산과 깨끗한 도시 만들기, 지역정치 개혁 실현에 관심이 높은 것을 보여 주는 것이고, 전남 동부권 KTX 시대 열려는 교통불편 해소와 박람회 성공개최 관심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협은 “매년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대사건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해 한 해의 주요 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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