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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바가지 요금은 없다

  • 입력 2011.12.15 14:32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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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26개 인근지자체 엑스포 지정업소 요금 공개
남해안 인근 지자체들이 내년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을 근절키로 했다.
조직위는 14~15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부산, 광주 등 박람회장 인근 25개 지자체의 숙박, 요식, 관광 업무 담당자 및 협회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관람객 대응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조직위와 각 지자체 관계자들은 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숙박요식쇼핑 업소의 요금이 안정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조직위와 지자체 관계자들은 우선 각 지역의 엑스포 지정 숙박업소(총 448개)의 숙박요금을 박람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지자체에서는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요금안정화를 위한 행정 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직위는 박람회장과 인접한 숙박음식쇼핑업소 중 시설이 우수하고 서비스 수준이 높은 1,128개소(숙박 448, 음식 633, 쇼핑 47)를 엑스포 지정 업소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서비스 개선, 안내표지판 정비 등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관광숙박분야 수용 태세 개선 현황을 점검했다. 또 대규모 단체 관광객 방문 시 인접 지자체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 공통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조직위 조윤구 관광숙박부장은 “감동을 주는 박람회가 되기 위해서는 박람회 전시도 중요하지만 관광, 숙박 만족도가 높아야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접 지자체와 업소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향후 다각적인 관광, 숙박 대책을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조직위에서는 관람객 숙박편의 제공을 위해 박람회 숙박권역을 2시간 이내로 확대하여 약 15만실을 확보하고, 1시간이내는 기본계획 대비 30%이상 증가한 최대 3만8000여실의 숙박 시설(여수시 지역 9,000여실, 인접 지자체 2만9,000여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고급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박람회 개최 전까지 여수 및 인근에 17개소 1,800여실 규모의 호텔콘도를 준공하고, 인근 대학기숙사(777실)와 캠핑파크(650동), 템플스테이(일일 1,000명), 처치스테이(일일 5,000명), 농어촌체험마을(50마을), 한옥체험마을(40개소), 홈스테이(150가구), 마을 회관(57개소) 등을 임시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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