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불꽃축제의 추억을 공유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여수밤바다불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문봉, 이하 위원회)는 27일 「2020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미디어공모전」수상작 37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불꽃축제가 취소되면서 위원회는 지난 9월 초「Memories in Yeosu」를 주제로 그동안 여수에서 열린 불꽃축제 관련 사진 및 UCC를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바 있다.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미디어공모 사진전’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불꽃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80여점과 올해 미디어 공모전 수상작 10여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UCC수상작도 함께 상영된다.

올해는 실내, 실외전시로 나뉘어 개최된다. 실내전시회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진남문예회관에서, 실외전시회는 11월 7일~11일 하멜등대와 거북선공원, 11월 12일~15일은 해양공원과 성산공원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이문봉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여수 밤바다를 밝히는 불꽃의 아름다움을 차분하게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과 전시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멋진 불꽃축제로 찾아뵙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불꽃축제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의 추억을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