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지도가 새롭게 바뀐다. 선소에서 예울마루간 산책로에서 한눈에 보이는 웅천에서 소호동을 연결하는 일명 웅천-소호대교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까지 7부능선을 넘으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 약 679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공사는 2018. 7.30 ∼ 2022. 7.28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시공사는 남양건설㈜ 등 4개 업체다. 건설사업 관리업체는 ㈜건화 등이 담당하고 있다. 올해까지 62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교량은 총길이 1,154m로 왕복 4차로 형태의 비대칭 곡선주탑 사장교다. 경간구간 220m 하이브리드 주탑 형식으로 교량등급은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다.
이 다리는 현재 웅천택지 준공으로 단일노선인 시가지 도로의 교통정체가 극심해 웅천에서 소호구간을 해상교량으로 연결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웅천 생태터널을 통해서만 웅천으로 진입하던 길이 새롭게 생기게 되면 상습정체가 심했던 쌍봉도심의 교통량 분산과 병목현상이 해소된다. 이에 따라 소호지구와 웅천지구를 하나의 상권으로 연결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량의 공사기간은 총 7년이다. 여수시가 도로과가 밝힌 현재까지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따르면 2015.05 ~ 2016.12월까지 기본계획 및 측량용역이 시작되었다.
이후 설계시공 일괄 입찰 시행과 업체선정을 통해 2018. 07월 시설공사가 착공에 들어갔다. 이후 2020. 2월 현재 교각(7EA)과 교대(2EA) 설치와 더불어 교량 주탑 설치를 완료했다.
마지막 교량 상판 및 케이블 거치작업은 2022. 1월 예정됐고, 그해 7월 준공 및 개통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