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3년간 연평균 사용량 대비 44.5% 감축
여수시 만흥매립장이 전년에 비해 50%가까운 에너지를 절약해 그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만흥매립장의 전기 사용량은 2008년 833.5㎿h, 2009년 891.95㎿h 그리고 지난 2010년에는 1,151.13㎿h로 매년 증가, 연평균 사용량 958.86㎿h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올해 만흥매립장의 올해 전기사용량은 532.5㎿h로 과거 3년간 연평균 사용량에 비해 44.5%가 감축됐다.
이유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침출수처리시설의 운영방법을 개선한 것이 주요했다. 이를 위해 계절별ㆍ날짜별 침출수 발생량에 따라 처리시설 가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토록 했다.
이와 함께 ▲사무실 냉ㆍ난방 적정 온도 준수하기 ▲개인용 컴퓨터 등 사무기기 절전시스템 도입 ▲저효율 조명기기 퇴출과 LED 조명기기 도입 ▲전기 다소비 설비에 대한 ESCO 사업 등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사항을 담고 있다.
만흥매립장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성장을 위해 에너지 절약시책은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더불어 태양광ㆍ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만흥매립장은 여수시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1일 평균 120여 톤의 매립대상 폐기물을 처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