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경영혁신 및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역 중소기업인 2명을 올해 하반기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주인공은 대한산업보수㈜ 대표 양승호(51)씨와 스타테크㈜ 대표 박원균(54)씨.
양 대표는 경제 침체 속에서 경영여건의 안정화로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5년 설립돼 여수 화장동에 소재하고 있는 대한산업보수㈜는 45명의 직원들이 고용돼 산업부품 조립 및 기계장비 유지보수를 주력사업으로 연간 45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1994년 여수산단 내 설립된 스타테크㈜는 10명의 직원들이 고용돼 회전기계 가공 제작업을 주력사업으로 기술개발을 통한 외국기계 및 부품 국산화로 연간 23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기업이다.
앞서 시는 여수 지역에서 기업설립이 3년 이상인 중소기업인 가운데 객관적으로 공적을 인정받고 타의 모범이 되는 기업인으로서 경제관련 기관단체 등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사랑 운동 확산을 통해 시민 모두가 지역기업에 대한 친기업 정서를 함양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자랑스러운 기업인’을 선정함으로써 기업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08년부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매년 상·하반기 ‘자랑스러운 기업인’을 발굴하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행정지원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