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자만의 노을에 빠져봅시다

  • 입력 2011.10.14 15:48
  • 기자명 manage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30일 사곡리서 갯벌노을축제



희귀철새들의 도래지인 화정면 여자만 갯벌노을축제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소라면 사곡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번째.

이번축제는 ‘바다, 노을, 갯벌....그리고 여자만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사람이 숨쉬는 여자만만의 독특한 바다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로 꾸몄다.

 

풍어제와 해상퍼레이드 등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풍어제, 농악 및 품바공연, 유명가수 축하공연, 노을가요제, 소망풍선쪽지 날리기, 사진 전시회, 섹스폰통기타 공연, 비보이난타, 백일장 사생대회 등이 마련된다.

 

또, 개메기, 새고막바지락 캐기, 머드 체험, 맨손 고기잡이, 뻘배 타기, 황금조개를 찾아라, 섬 보물찾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노을축제가 열리는 여자만은 굴곡이 심하며, 많은 섬들과 공진반도와 운두만(雲斗灣)이 있어 해안선이 매우 복잡하다. 해안에는 드넓은 개펄이 발달해 있어 예로부터 꼬막·피조개·굴·바지락 등이 많이 채취되며 청정해역으로 전어·멸치·갈치·문어·조기 등의 수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여자만의 갯벌(약 2,640만㎡)은 2005년 해양수산부(현재 국토해양부)로부터 갯벌의 상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곳(2등급)으로 판정 받았으며, 연안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2003년)될 만큼 전혀 훼손되지 아니한 자연 상태의 갯벌로 생물종의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여자만의 뛰어난 경관은 예로부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기도 했으며, 수많은 사진 작품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등, 미학적 기능이 뛰어나다.

 

임채도 여자만갯벌노을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머드체험 등을 추가해 지난해에 비해 내실을 기했다”며 “여자만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노을, 그리고 청정 갯벌 등을 배경으로 독특한 체험과 감동이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